101. 설쌈냉면 박모 사장님
앞으로 또 다른 100명의 신초너를 만날 생각에 설레는 잔치꾼들
그 시작을 신촌의 사장님들과 함께 해보려 한다.
어쩌면 잔치보다 더 많은 신초너들을 만나봤을 신촌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에디터 세라가 완전완전 좋아하는 냉면!
단골집 설쌈냉면 박모 사장님 이야기가 궁금하다.
단골들만 알아본다는 바로 그 냉면집 육수. jpg
Q) 여기서는 얼마나 오래 운영하신 건가요?
A) 저희 오픈 일이 2014년 6월 30일이에요. 만 2년이 된 거죠.
Q) ‘신촌’이라는 장소에서 음식점을 운영하시면서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제가 다른 장소에서는 2개월 정도 밖에 안 해서 잘은 모르겠어요. 굳이 비교하자면, 신촌에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 학생 분들은 젊음이 있어서 그런지 화사한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Q)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다면 어떤 고객인가요?
A) 저희가 오픈 했을 때부터 오시는 분들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저희는 손님들이 계속 찾아주시는 편이라서.. 제가 벌써 군대를 3명이나 보냈더라고요. (웃음) 신촌에 살다가 다른 데로 가셨는데도 신촌 오시면 들리시는 분들도 있고요.
Q) 외국 손님들도 냉면을 먹으러 오시나요?
A) 기억에 남는 손님은 아들이 연대에 교환학생으로 있는 일본 손님이에요. 처음에 너무 맛있게 먹고 가셨다고 그 후로 한 달에 한번씩 오세요. 근데 두 번째 오셨을 때부터 선물을 사오시더라고요. 제가 일본말을 못해서 고맙다고 하고 싶고 편지라도 써서 드리고 싶은데 아직 못 했네요.
Q) 이제 여름이라서 손님들이 더 많이 오시죠?
A) 줄 서서 기다리시면 그것도 죄송해요.
Q) 저는 추운 겨울에 왔었던 거 같은데 (웃음)
A) 그렇게 간판 보면서 지나가시다가 오신 분들이 단골 된 분들이 많아요. 약간 뜨내기 손님들 보다는 단골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 편이죠. 근데 이게 좀 아쉬운 거 같아요. 냉면집이라는 특정상 손님들이 빨리 먹고 가시잖아요. 다른 분들한테도 똑같이 잘해드리고 싶은데.. 얼굴을 보고 얘기도 못 하지만, 맛있게 드셔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Q) 단골 손님들이 왜 많은 편이신 거 같아요?
A) 저희는 다른 집들과 다르게 좀 매콤한 편이잖아요. 옛날 분들께서 딱 먹어보시면 옛날에 먹던 ‘분식’냉면 맛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함흥냉면에 속하지만 오리지널 함흥냉면과 평양냉면과는 다르죠.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