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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2016 · 07 · 19

113. 송영석

Editor 펭귄

송영석 (23)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잔치 운영팀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는 송영석입니다.

 

저같은 문돌이에게 개발자로서의 삶은 상상이 잘 안 돼요. 어떻게 이 길을 선택하게 되었나요?

이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는 말이 엄청 대단한 방향을 결정한 것과 같은 느낌이 드네요.(하하) 뭔가 ‘아, 내 진로는 이쪽 방향이구나!’ 같이 거대한 결심을 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기획하고 개발하는 것이 다른 일보다 즐겁고, 즐거운 것을 따라가다보니 여러 기회가 생겨서 계속 이 길을 걸어가게 된 것 같아요. 아직도 이 길이 즐거워서 계속 하고는 있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이 있어 요즘 생각이 많긴 해요.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보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지요.(웃음)

 

개발자로 사는 것은 어떤가요? 세상이 1과 0으로만 보이진 않는지?(하하)

개발자로 산다는 것이…… 글쎄요, 그렇게 크게 다른 사람들의 삶과 다른 것 같지는 않아요. 약간 다른 점이라면 궁금함이 많다는 점인 것 같아요. 저는 새로운 기술이 나온다거나, 지금 편리하게 이용하는 도구들에 대해서 ‘이건 어떤 원리일까?’ 하는 그런 호기심을 자주 가지곤 하거든요. 그 외에는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살 때가 많다던가, 매일 앉아있기만 해서 운동부족이 심하다는 그런 점이 있네요.

 

본인의 인생에서 이점은 개발오류이다! 혹은 잘 개발했다는 점이 있다면?

제 인생에서 개발오류다라고 할만한 건 딱 두 가지가 있어요. 제 능력을 과신하는것, 그리고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것. 이 외에도 단점은 수두룩 하지만, 이 두 가지가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개발오류인 것 같아요. 물론 이 두 가지가 제게 득이 될 때도 있긴 해요. 능력을 더 개발한다거나, 여러가지 일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등의 이점이 있지만 그 과정에서 겪는 출혈이 너무 크고, 결과가 좋지 않을 때도 많았어요. 특히 올해가 가장 심했어요. 어느 때보다 많은 일을 맡게 되었고 그 일들은 제 능력을 훌쩍 뛰어넘었으니까요.(한숨) 

잘 개발했다는 점은 실천력이 좋다는 점이에요. ‘일을 미루면 나중에 힘들어질거야.’ 라는 생각에 생각나면 바로 일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어서 덕분에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아요.

 

2016년 상반기는 어땠나요?

2016년 상반기는 위 질문에서도 답했듯이 정말 미친듯한 반년이었어요. 일에 계속 쫓긴 기억뿐이네요.(ㅠㅠ) 하반기는 잘 계획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겠어요. 하…… .

 

10년 뒤인 2026년, 본인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저의 2026년이면 33살…… .뭐 결혼도 하고, 한창 일도 많이하고, 야근과 주말 출근을 밥 먹듯이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겠죠. 가끔씩 가족과 함께 쉬는 날을 유일한 낙으로 삼으며 친구도 몇 개월에 한번 보며 지내고 있을것 같네요. 내 인생……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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