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1. 미정, 노을이 질 때 만나!
어떠한 조각의 시간에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코스모스가 그렇고, 아침의 물 향이 그렇고, 저녁 약속 전 약간의 설렘과 조금의 배고픔이 그렇다.…

어떠한 조각의 시간에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코스모스가 그렇고, 아침의 물 향이 그렇고, 저녁 약속 전 약간의 설렘과 조금의 배고픔이 그렇다.…

오케이 계획대로 되고있…. 어… … 는 개뿔 늦었다. 그것도 한 시간씩이나 ! ! ! 열한시 이대역 3번 출구 약속이었는데 무려 두 번을…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은 어디에서 출발한 걸까. 죄책일까, 사랑일까. 죄책이어도 그만, 사랑이어도 그만이려나. 가끔은 무언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홀라당 까먹어버릴 때가…

삶은 무한한 과정 그 자체일지도, 무수한 결과의 합일지도 모른다. 현재의 결과도 언젠가는 과정의 일부가 되어 흘러가게 될 테지만, 이렇다 할 완성이 없는…

결국 오긴 왔네. 한여름, 태양이 작열하는 그것도 오후 한 시에, 연대 입학 기념으로 산 베이지 린넨 자켓을 껴입고 어울리지도 않는 Y가 박힌…

처음이었다. 공간에 비밀을 약속한 적. 아주 가까이 있지만 놀라울 만큼 한적한 것이 신기해서였나. 나무 밑동 비슷한 것에 한참이나 가만히 앉아있어도 사람 한…

낮의 시간을 우리는 종종 당연히 여겨버리곤 한다. 해보다는 달이, 해그늘보다는 땅거미가 더 신비한 쪽이라 그래온 것일 수도. 하기야, 과장 좀 보태어 모든…

온전한 이해란 개소리다. 아 참, 다시. 좀 더 교양 있게 말하는 편이 좋겠다. 온전한 이해란 허구 혹은 허상임에 분명하다. 누군가를 완벽하게, 또…

무언가를 ‘정의’한다는 것은 어쩌면 정의롭지 않은 일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아니 어쩌면 인류 적응의 결과, 무의식적으로 모든 것에 이름을 붙이고 그 특성을…
![[잔치랑 돌자 신촌 한바퀴] – 코스 1: 술과 신촌](https://wsrv.nl/?url=66.media.tumblr.com%2Fa81f409b59573003582931bab1ccbc36%2Ftumblr_pu1zbi7pOm1ugaro2o1_1280.png&output=webp&q=80&w=800&we=&l=6)
본 글은 의 첫 번째 코스인, 애주가들을 위한 '술과 신촌' 컨텐츠임을 밝힙니다. 코스 요약: 네이버후드 - 아무(Amu) - 향꽃 신촌과 술, 술과…

우리는 서로에게 ‘아무’일 수 있을까. 폭력과 억압이었던 기존의 공동체에 대한 회의와 점진적 해체는 ‘나’를 자유케 했으나 ‘우리’를 어렵게 했다. 철저한 개인주의와 파편화,…

그런 곳이 있다. 괜히 첫 눈에 정이 드는 곳. 곱씹어보면 상당히 모순적이다. ‘정’의 개념은 시간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에 틀림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