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알렉스
알렉스 (프랑스, 24)
저는 완전 새로운 노래에 대한 의심? 같은 게 있어요. 그래서 요즘 노래는 잘 안 들어요. 프랑스 노래는 10년 전, 아니면 70년대 80년대 노래를 들어요.
Queen을 매우 좋아해요. Queen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예요. 어릴 땐 The Beatles를 많이 들었어요. The Who, Led Zeppelin도.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락이랑 재즈예요. 어릴 때 아버지 CD를 많이 들었어요. Queen, Rolling Stones 같은 밴드들을 아버지께 들었고 형에게서 System Of A down, Korn 같은 밴드들을 들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Nirvana, Red Hot Chili Peppers 같은 밴드들을 많이 들었어요. 메탈 듣는 친구들도 있었고. 근데 대부분의 친구들은 랩을 많이 들었어요. 저는 되게 싫어하지만…… 아 그리고 노래보다는 음악을 많이 들어요. 가사가 없는 음악이요. 영화음악, 게임음악 듣고 연주하는 거도 좋아해요.
색소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시작했어요. 만으로 여섯살? 여자에게 멋있게 보인다고 생각해서 시작했어요. 원래는 피아노를 쳤는데 색소폰을 보고 ‘오, 멋있다!’ 했죠. 근데 요즘엔 공연하는 건 싫어요. 혼자 연습하는게 더 좋아요.
프랑스에도 음악 수업시간이 있어요. 초등학교에서는 필수로 악기를 해야 되고 하진 않는데 중학교에서는 필수로 해야 돼요. 중학교에서 가장 기본적인 노래들을 배우고 입문 과정을 배우게 돼요. 보통은 학교에서 음악을 배우기 보다는 학원을 다녀요. 프랑스 음악학원은 열심히 다니면 여행 같은 거도 가고 교환도시 오케스트라랑 같이 콘서트도 하고 카니발에 가서 악기 부르면서 행진도 해요. 되게 재미있었어요. 명절 때나 종전기념일에 추모비 앞에서 애국가도 연주해요.
프랑스에서는 악기 하는 사람이 한국처럼 많지 않아요. 피아노 칠 줄 아는 사람이 한국에 진짜 많고 실연 수준이 굉장히 좋아요. 기타도. 프랑스에선 악기를 취미로, 친구들끼리 재미있게, 스트레스 없이 해요. 한국에서는 학원을 열심히 다니잖아요. 전 편하게 배워서 한국 사람들처럼 수준이 높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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