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ZANCHI! · 신촌을 사랑하고, 추억하고, 기록하다
· 로그인
PEOPLE 2016 · 04 · 05

91. 유지웅

Editor 펭귄

 

유지웅 (22)

 

대학생이세요?

네, 지금 삼육대학교 경영정보학과 다니고 있어요.

 

혹시 학교는 어디 있나요?

학교는 노원구 쪽에! 태릉 아시나요? 태릉 선수촌 있는 쪽에 있어요. 집은 김포 공항 근처에 있고요.

 

오잉? 그럼 통학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거에요?

가는데 한 넉넉히 두 시간 잡거든요. 집 제 방에서 강의실까지 한 2시간정도!

 

다닐만하세요?

아~ 힘듭니다. 그래도 작년은 내내 1교시가 있었는데 다행히 이번 학기는 없네요.

 

통학하시는 동안에는 뭐하면서 가세요?

5호선타고 가는데 광화문 지나가고 여의도 지나가다 보니까 출근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운이 좋으면 앉는 거고, 운이 나쁘면 어디까지 서서 가야 될지 모를 만큼 서서 가야 되는 거고. 보통 아침 일찍 나오면 너무 피곤하니까 자는 경우가 많이 있고요. 잠이 안 온다 싶으면 책을 좀 읽는다거나. 거의 잠 아니면 책? 그러는 거 같아요.

 

책을 즐겨 읽으시나 봐요? 어떤 책 읽으세요? 자기계발서?

자기 계발서는 고등학교 때 한창 읽었던 것 같은데 너무 다 똑같은 얘기들만 많아서……작년 겨울부터 인문학 책이나 심리학 책들을 우연히 접하게 됐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찾아 읽게 됐어요. 지금 읽는 건 강신주라는 철학자가 있는데 그분이 썼던 책 중에 감정 수업이라는 책이 있거든요.

 

감정수업이요? 그건 무슨 내용이에요?

이게 1쪽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감정들을 하나하나 다 설명을 해요. 사랑, 욕망, 질투, 우정 등등 해서 모든 감정을 깊게 파고드는 그런 내용인데 읽으면서 정말 찔리는 부분도 많고……

 

 

요즘은 그럼 무슨 감정으로 사세요?

요즘은 사실 불안한 게 큰 것 같아요. 저는 경영학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게 맞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내 적성에 맞는 건지 뭐 이런 거죠. 진부하다면 진부할 수도 있지만 이런 고민이 크네요. 다른 쪽에 또 공부를 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기 때문에……한 편으로는 이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볼 수 있을까도 고민이 되고, 한편으로는 또 막상 그쪽 공부를 시작했다가 나중에 가서는 이 공부가 나랑 안 맞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도 들고……

 

오늘의 감정은 어때요?

저는 오늘 조금 피곤하긴 하네요. 제가 주말에 잠을 잘 못 자서 오늘 자고 일어났는데 코피가 나더라고요! 제가 알바도 하고 대외활동도 세네 개를 하고 있고 학교도 다니고 제 개인 공부도 하고 있다 보니까 바쁘네요.

 

이제 봄인데 바빠서 즐기지도 못하시겠어요. 봄 하면 떠오르는 거 있으세요?

봄 하면 벚꽃 엔딩 아닙니까? 저번 주까지만 해도 신촌이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오늘 보니까 쫙 폈더라고요. 물론 저와는 상관 없는 얘기지만(하하) 하지만 봄은 좋아하죠. 제 생일이 봄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입니다! (하하)

펭귄
AUTHOR PROFILE
펭귄

오늘만 사는 나

COMMENTS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