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ZANCHI! · 신촌을 사랑하고, 추억하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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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2016 · 07 · 01

108. 정승연

Editor 세라

Humans of Zanchi의 첫 번째 주자는 정승연양!

플레이스 팀원으로 열심히 활약중인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잔치 플레이스팀 정승연 (22)

Q. 한 학기 동안 잔치를 벌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A. 잔치를 하면서 3주가 정말 빠르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매주 셋째 주  수요일마다 글을 올리고 피드백을 받아서 수요일 오후면 편집장 언니가 알림봇처럼 글 썼냐고 물어보거든요. 제 차례가 아닐 때도 덜컥하고, 제 차례일 땐 더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헤헷) 글을 잘 쓰고 구성을 탄탄히 해야겠다는 마음에 엄청 부담도 되지만  그 플레이스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아는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줄 때 정말 뿌듯해요!

Q. 자신이 잔치에 쓴 글 중에 제일 맘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사실 ‘아 이번 거 망했다ㅠㅠ’ 싶은 글들도 플레이스팀 언니들의 피드백으로 환골탈태해서 다 애정을 갖고 있긴 하지만, 남들이 “너 글 보여줘!” 할때 보여주고 싶은 글은 ‘향 음악사’ 글인 거 같아요(웃음) 원래 향음악사는 지나치면서 알고만 있었던 곳이었는데, 문을 닫는 시기에 제가 글을 쓸 차례에서 쓰게 된 곳이었어요. 오히려 그러면서 향음악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게 됐고요. 가서 씨디도 사보고! 잔치에서 처음으로 글 썼던 거라 밤새서 엄청 열심히 썼던 기억이 나요.

Q. 잔치를 벌이면서 제일 재미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A. 특별히 플레이스팀으로 재미있었던 점을 떠올리라면… 플레이스팀 구성원이 웃김 터지는 사람들이라 같이 카톡 할 때! 너무 사이버 친구들 같이 느껴지려나? (웃음) 다들 말하는 게 너무 웃겨서 배 잡고 웃은 적도 많은 것 같아요. 또 즐거웠던 건 ‘신촌 기억전’이라고 권성민 피디님이 신촌 플레이스 관련한 영상을 만드시면서 잔치와 콜라보를 제안하셨었는데 그때가 엄청 유쾌하고 좋았어요!

Q. 2016년이 벌써 반이 넘게 지나갔는데 기분이 어떤 가요?

A. 포부 넘치던 2016년 초심을 다시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것저것 다 해보는 스타일이라서 스스로를 힘들게 만드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6개월 동안 재미도 있었지만 힘들었던 거 같아요(울음) 하지만, 돌이켜보면 모두 좋은 추억이죠! 이제는 휴!학! 훠레이~

Q. 휴학하고는 무엇을 할 계획인가요?

A. 사실 마냥 쉬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나름 계획적인 휴학입니다! 그 다음 학기에 교환학생을 갈 생각이거든요. 그 전에 한 학기 쉬면서 언어도 배우고 가서 걱정 없이 쓰기 위해 돈도 벌 생각이에요. 그거 외에는 잔치랑 9월에 ‘시너마플러스’라는 단편 영화제를 기획하고 있어요! 영화 좋아하면 놀러와요~

Q. 앞으로 남은 2016년 동안 그 외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나요?

A. 탈색이요!  엉뚱하지만 더 늙기 전에 인생에 한번쯤은 탈색을 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2학기에 휴학하고 영화관 알바를 하고 싶었는데 염색한 머리는 지원이 안 되는 지점이 많아서 걱정이에요. (울음)

 

Q. 승연씨는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A. 오 어려운 질문이네요. 저도 22년을 살았지만 저를 잘 모르겠어요. 저는 엄청 이것저것 다 좋아하는 사람인 거 같아요. 여유를 너무 좋아하는데 동시에 바쁘게 활동하는걸 즐기고, 집에서 늦잠 자고 누워있는 걸 좋아하지만 세계여행이 꿈이에요. (웃음) 그렇다고 가치관이 없는 사람은 또 아니에요. 저 나름대로는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요. 다만 반대되는 가치를 무조건적으로 배제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게 저의 모습인 거 같아요 (ㅎㅎ) 분명한 건 사람들이랑 함께 만나고 활동하는 걸 정말 사랑합니다! (하트 뿅뿅)

Q. 그렇다면 그런 승연씨에게 신촌이란?

A. 제2의 고향! 지금도 오히려 집보다 신촌에 있는 시간이 많을 정도로 매일 신촌에 가요. 작년에는 학생회를 하면서 신촌지박령마냥 살았었어요. 그래서 술 취한 신촌거리, 버스킹 하면서 음악이 넘치는 신촌, 택시만 간간이 다니는 새벽 신촌. 대학생으로 꽉 찬 신촌 다 겪었던 거 같아요. 정말 우리 동네같은 느낌! (웃음) 신촌은 다양한 모습이 살아있는 거 같아서 좋아요.

인터뷰하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에디터 세라가  승연씨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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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잔치의 시선으로 신촌의 장면과 사람, 장소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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