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정예슬
정예슬 (23)
고등학생 때 MIKA랑 The Kooks랑 Arctic Monkeys를 갑자기 너무 좋아해서 공부할 때도 듣고 쉴 때도 들었어요. 그래서 대학에 가면 시간이 많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 공연영상도 다 찾아보고 그럴 줄 알았는데, 막상 대학에 오고 시간이 많아지니까 오히려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는 거예요. 그 때 음악이 제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 이후로는 내가 음악을 싫어하는구나 해서 음악을 하나도 안 들었었어요. 과밴드를 하면서도 제가 음악적 재능이 없다는 것도 절실히 깨달았어요. 음악을 별로 안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 때 그런 실패를 크게 겪고 나니까 정이 떨어졌던 것 같아요. 근데 또 최근에 다시 들으니까 제가 음악은 별로 안 좋아해도 그 아티스트들 노래는 좋더라고요.
음악을 평소에 계속 듣는 타입은 아니예요. 요즘엔 보통 음악을 공부하다가 잠 올 때 듣고, 아니면 집에 있는데 기분이 좋을 때, 집안일 할 때 들어요. 정리하는 걸 좋아해서 정리를 착착착 할 때 음악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요.
Calvin Harris –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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