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김준서
김준서 (23)
최근에 가장 인상깊게 들은 앨범이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앨범 같은 경우에는 던말릭의 믹스테잎 ‘Hashtag[#]’요. 최근에 다시 듣고 있는데 좋더라구요. 외국 앨범은 Joey Bada$$의 ‘Summer Knights’를 많이 듣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외국 힙합까지 메세지를 찾아서 뽑아 들을만큼 성실하지는 않아서 아직은 소리 위주로 듣고 있어요. 아무 막힘 없이 흘러가는게 듣기 좋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되게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직접 쓰는 자신의 가사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나요?
이런 얘기는 뭔가 뚜렷한 결과물을 내 놓고 해야 하는 얘기지 않나요? (하핳) 항상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그런 우울함에 젖어들 때가 많아요. 그렇게 혼자 하는 생각 중에는 좋지 않은 생각들도 있고, 좋은 생각들도 있지만, 남에게 얘기하고 싶다 하는 생각들은 다 가사로 써요. 제가 가장 많이 고민하고, 제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들. 누군가는 그런 제 고민, 제 얘기를 들으면서 공감해줄 거에요. 최근에 교양 수업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인데, 소설이라는 게 한 사람의 얘기가 모든 사람들의 얘기가 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제 얘기가 모든 사람까진 아니더라도 여러 사람들에게 공감되고, 그렇게 남아서, 제 가사로 인해서 제가 오래 사는게 꿈이에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