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김진호
김진호 (32)
음악은 저한테 기쁨이에요. 라이브하우스를 운영하는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요새는 진짜 음악이 별로 없잖아요. 몇 달 전 음악을 기억하세요? 안하잖아요. 그 이유는, A&R을 하면서 느낀 것인데 보통 가수들이 음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해요. 영국이나 미국처럼, 언더 공연에 대한 문화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죠. 라이브하우스를 운영하는 이유는, 언더에서 재능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서 사람들에게 진짜 음악을 들려주고, 그래서 기쁨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에요. 요즘의 그런 일회성 음악 말고.
Maroon 5 – Sugar의 뮤비가 그 기쁨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 뮤비에서 사람들을 보면, 정말 기뻐하잖아요. Garage Band에서 시작한 Maroon 5처럼 진짜 실력을 가진 밴드가, 진짜 음악을 보여줬을 때 사람들이 행복해하잖아요. 그게 음악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음악이 주는 기쁨이요.
또 다른 음악의 힘은, Lil Wayne – How to Love 같은 경우에요. ‘아무 남자랑 자면 안돼’, ‘낙태하면 안돼’ 뭐 이런 말들, 우리 모두 다 아는 얘기지만, 이 노래의 뮤비를 보면 왜 그렇게 살지 말아야하는지를 느끼게 돼요. 그게 이 음악이 주는 메세지고. 이게 음악의 또 다른 힘이죠.
제이노바를 찾아오는 손님들께 드리고 싶은 경험이나 제이노바를 통해 이루고 싶으신 목표가 있으신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라이브를 잘 듣지 않아요. 그런데 가끔 유명한 가수들 공연은 가죠. 그런 사람들이 음악을 제대로 즐길 줄 알까요? 사람들이 라이브와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럼 사람들이 좋은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될거에요. 그게 중요한 목표들 중 하나고, 두번째는, 진짜 좋은 음악은 라이브로 들어야 좋거든요. 그러고 나서 CD로 듣고, mp3로 듣는거에요. 다들 스트레스 받고 살잖아요? 그런데 음악만큼 소비하기 쉽고 싼게 어딨어요. 진짜 좋은 음악을 라이브로 듣고 결국 또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게 두번째 목표에요.
*PLACE 에서 4번째로 소개되었던 JNOVA 사장님의 인터뷰입니다. JNOVA는 PLACE에서 소개될 당시의 사장님으로부터 현재의 김진호 사장님께 인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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