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마당 시네마당 # 신촌의 독립영화관
[잔치마당 시네마당]
첫 번째 이야기
신촌에서 친구와 영화를 보기로 한 당신, CGV 아트레온과 메가 박스가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요즘 볼만한 영화 다 봤다, 재개봉한 영화가 어디서 하는지 모르겠다, 하는 당신도 함께 보시라. 신촌의 독립영화전용관과 신초너들을 위해 잔치꾼들이 끄적이게 될 영화리뷰 프로젝트!
– 독립영화란?
네이버 사전에 의하면, 독립영화란‘이윤 확보를 1차 목표로 하는 일반 상업영화와는 달리 창작자의 의도가 우선시되는 영화로, 주제와 형식, 제작 방식 면에서 차별화된다.’ 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독립영화 전용관은 이런 독립영화만을 상영하는 영화관을 지칭한다.
하지만 때로는 ‘독립영화다, 아니다’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독립영화 전용관에서 스크린 수가 적은 상업영화를 상영하기도 한다. 프랜차이즈가 범람하는 신촌이지만, 놀랍게도 신촌에 독립영화관은 세 개나 존재한다는 사실. 조금은 특별한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관들을 알아보자.
출처) NAVER.
A) 필름 포럼.

필름포럼은 연대 동문과 이대 후문 근처에 위치해 있다. 작은 영화관, 필름 포럼.’이란 소개에서 알 수 있듯 총 2관으로 이루어진 작은 영화관이다. 2월에 개봉한 <동주>도 아직 상영 중이니 극장에서 <동주>를 만나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를! 최근에는 리모델링을 해서 관객들을 맞이할 꽃단장도 끝냈다고 한다. (5/3일부터 상영 시작)
잔치에서 다룬 필름포럼 포스팅 : https://welcometozanchi.com/1181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성산로 527 B1 120-160
문의 : 02-363-2537https://www.tumblr.com/dashboard#
홈페이지 : http://www.filmforum.kr/
B) CGV 신촌 아트레온

특별한 극장을 소개하는 포스팅에 떡 하니 등장한 대표적인 대형 극장 CGV. 의아해 할 수도 있으나 이곳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영화만 상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멀티플렉스 최초로 예술, 독립영화 전용관 브랜드로 만들어지게 되면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씨네마톡, 라이브톡, ‘이달의 배우’ 같은 특색있는 기획전을 통해 기존의 극장과는 차별함을 강조하고 있다. 아트 하우스에서 영화를 보고 있자면, 매번 접했던 CGV와는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5/2일 기준) <바이 더 씨>, <4등>, <트럼보>, <브루클린>이 상영 중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20-25 아트레온 2층
문의 : 1544-1122
홈페이지 : http://www.cgv.co.kr/arthouse/show-times.aspx?theatercode=015
C) 아트하우스 모모

아트하우스 모모(이하 모모)는 특이하게 이화여대 캠퍼스 내에 위치해있다. 따뜻한 햇살, 청명한 하늘, 그리고 살랑살랑한 바람이 부는 이대 캠퍼스. 아름다운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곳에서 느긋한 산책과 함께 영화 한 편까지 더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다양한 기획 영화제의 상영관이기도 했다. 올해도 모모에서 여러 영화제들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특별전과 기획전도 자주 진행되니, 모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그러다 보면 당신도 모르게 모모만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자신을 발견할지도:)!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이화여대 ECC 아트하우스 모모
문의 : 02-363-5333
홈페이지 : http://www.arthousemomo.com/screen_cur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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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은 영화관에 있다 보면 가끔 불편한 상황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상영 도중에 핸드폰 불빛을 밝힌다든가, 우르르 밀고 들어와 또 우르르 밀고 나가기 바쁜 사람들. 영화관에서 만큼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래서 나는 독립영화상영관을 자주 찾는다. 정말 온전히 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 좋으니까.
운이 좋으면 양 옆, 앞뒤로 아무도 없이 예매를 하게 될 때가 있는데, 큰 영화관 전체를 전세 낸 기분도 들고 그 어느 때보다 편한 자세로 관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독립영화상영관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그런 작은 마음에서 이 프로젝트는 시작 됐다.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앞서 언급한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의 이야기를 잔치꾼들만의 방식으로 남기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은 독립영화의 ‘독’자도 모르겠는 당신, 이 프로젝트의 리뷰를 읽다 보면 잔잔하지만 마음을 무겁게 울리는 독립영화의 매력에 어느새 푹 빠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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