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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2016 · 05 · 13

98. 이태헌

Editor 세라

나무와 잘 어울리는 이 남학생!

그와 나무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이태헌 (21)

Q) 요즘 특별히 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A) 미래 숲이라는 단체에서 하는 활동을 해요. 중국 쿠푸치 사막에 나무를 심어서 사막화를 막자!라는 목적이랑, 한국 청년들과 중국 공청단들이 교류하는 장을 만드는 목적을 갖고 있는 활동이에요.

 

Q) 나무는 어느 정도 심었어요?

A) 나무 심은 거는 혼자서만 3-40구를 심고 왔어요.

 

Q) 많이 심으셨네요! 나무 심는 게 힘들지는 않았나요?

A) 사막이 정말 예뻐서 힘들지는 않았어요. 꼭대기에서 보면 모래 사구들이 멀리 퍼져있는 게 다 보이는데 윈도우 배경 화면 같았어요.

 

Q) 나무는 어떻게 심는 건가요?

A) 사막에서 나무 심는 법을 알려드리자면, 마른 모래를 걷어낸 뒤 젖은 모래에 나무를 심고 흙을 덮어주고 물을 주면 돼요. 그런데 젖은 모래가 나오는 지점이 다 다르고, 나무들마다 파야 하는 깊이가 달라요. 아! 그리고 ‘무럭무럭 잘 자라렴’라는 말도 잊으면 안돼요.

 

Q) 다시 한번 간다면, 같은 장소랑 다른 장소 중 어디로 가고 싶어요?

A) 다른 장소로 가고 싶습니다. 저희가 간 장소는 이미 나무가 다 심어져 있거든요.

 

Q) 오, 그럼 어디로?

A) 옆 사막으로 가고 싶습니다. (웃음)

 

Q) 옆 사막이면 바로 옆?

A) 사막이 생각보다 엄청 넓더라고요. 2시간 동안은 걸어야 사막 끝에서 끝으로 갈 수 있어요. 그래서 나무 심을 데가 참 많아요. 많은 분들이 활동에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Q) 신촌에는 나무가 많다고 생각하나요?

A) 나무 많은 것 같아요! 벚꽃나무도 많고. 더 심기에는 나무 심을 땅이 없기도 하고. 에디터님은 나무를 심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Q) 음… 나무는 아니고 화분?

A) 네… 아직 멀었네요. (웃음)

 

Q) 언제 또 나무 심으러 가시나요?

A) 내년에도 가고 싶은데, 함께하지 못 할 거 같네요.

 

Q) 왜요?

A) 가야 할 곳이 있어서… 네… (울음)

 

네… 이제 그의 가야 할 곳은 사막이 아니라 논산 훈련소가 되었습니다. 힘내요 이태헌씨!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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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잔치의 시선으로 신촌의 장면과 사람, 장소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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