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 공든
얼마 전 첫눈이 내렸다. 수능이 다가오자 어김없이 찾아온 추위에 두툼한 겉옷들을 꺼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눈까지 내렸다. 흩날리는 눈발을 보아 하니…

얼마 전 첫눈이 내렸다. 수능이 다가오자 어김없이 찾아온 추위에 두툼한 겉옷들을 꺼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눈까지 내렸다. 흩날리는 눈발을 보아 하니…

독서(讀書). ‘새해목표’에 매번 이름을 올리는 단골메뉴다. 에디터도 분명 올해 초 매달 한 권씩 책을 읽기로 다짐했더랬다. 물론 결심은 오래가지 못했다. 책 몇권…

신촌은 빠르게 변한다. 지금 이 순간도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고 그 자리는 이내 새 가게들로 채워진다. 임대료가 비싸서, 유행이 바뀌어서, 혹은 사장님…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 밤, 간만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에디터는 비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우산을 써도 꼭 어딘가 젖는 것이 찝찝하기도 하고…

“우리는 그런거 안합니다.” 에디터의 인터뷰 요청에 단번에 돌아온 말이다. 의외였다. 취재를 다소 부담스러워 하실 수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전화기 너머로 부담 이상의 단호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