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 여유가 필요할 때, 크레페가 피어나는 작은 숲으로 쉬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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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저녁 어떻게 할 거야?”
“시간 없어. 가면서 먹어야지.”
“… 응?”

“사장님, 바나나 크레페 하나 주세요.”

길거리 음식은 그런 존재다.
정신 없는 신촌 거리를 지나가며 심심한 입을 채워줄 수 있는, 간단하고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음식.
이전 목적지에서 다음 목적지 사이에 끼어있는 음식.
말 그대로, 길거리 음식인 셈이다.
아마 한 번쯤은 길거리 음식을 사놓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린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땅한 곳은 없고 . . .
근처 공원 벤치에 앉아서 먹자니 너무 덥고, 춥고, 비가 오고, 눈이 온다.
어쩔 땐 벌레들이 음식을 공격하기도 한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여유를 부리고 싶어도 구매한 음식을 들고 길거리를 활보한다.
그러다보면 왜인지 급한 마음에 허겁지겁 먹게 되고, 손등에 크림을 흘려 크레페를 쥐고 있던 손은 어느샌가 끈적해진다.
하지만 이렇다면 어떤가?
신촌의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크레페를
자리에 앉아서 여유롭게 음미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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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달달한 취향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