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 하므: 하므으옹 샌드위치가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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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므는 어떤 곳이야?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고, 장님 네명이 각기 다른 코끼리의 부위를 만지고 서로 본인이 맞다고 우긴다는 이야기 알아?
하므가 어떤 곳이냐고 묻는데 왜 갑자기 코끼리 이야기냐고
들어봐, 그치만, 장님이 코끼리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게 비단 장님만의 탓일까냐는 거야. 복잡하게 생긴 코끼리의 탓도 있을 거 아니야. 뱀같이 긴 코를 손같이 쓰고, 바나나잎 같은 넓적한 귀에, 기다란 상아까지 뻗어있는 집채만 한 동물이 있으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는지.
나 집에 갈래
아아 잠만 미안해. 아니, 그니까, 뭐 어떻게 한 줄로 얘기하기 힘들다는 거야. 코끼리 설명하라 해놓고 동물이야 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난 거기를 그냥 카페라 하긴 싫단 말이야. 내가 보기에 한 네 번은 가야 해.
J는 그렇게 본인의 기억을 톺아본다. 한두 번 간다고 알 수가 없는, J는 먹고 마시는 곳 하므를 갔다. 2주 만에 네 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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