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ZANCHI! · 신촌을 사랑하고, 추억하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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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2016 · 02 · 23

79. 임세민

Editor 만두

 

임세민 (33)

 

가게 운영하신 지 얼마나 되셨나요?

저 혼자 하는 건 아니구요, 주방에 계신 인상 험악하신 형하고 둘이 하고 있습니다. 작년 3월 13일날 오픈했어요. 체인은 아닙니다. 아이디어는 둘이 같이 냈구요.

 

소신이쏘는 무슨 뜻이에요?

소신이쏘요? 소신 있는 남자 두 명이서 생쑈를 한다? 그건 아니구요. 저기 있어요.

 

 

왜 하필 신촌을 고르셨어요?

돈이 없어서. 저희가 원래 들어가고 싶었던 상권은 강남이나 홍대, 건대였는데 비싸니까요. 신촌은 훨씬 싸고.

사실 돈이 없어서는 거짓말이구요. 홍대나 건대 같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도 있지만, 학생들 트렌드에 맞게끔 하려고 고민을 했는데, 신촌은 학생들도 많으면서 직장인분들도 오시고 하니까요. 주거 지역에 가깝기도 하구요. 그래서 신촌을 선택하게 된 거죠.

 

신촌에 다른 사장님들이랑 친한가요?

부추곱창 사장님이랑 친하고, 오빠닭 사장님이랑 상구비어 사장님이랑 친해요.

 

그럼 신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신촌의 매력이요? 여러분들이요. (여기서 말하는 여러분들이란?) 학생분들이요. 밝잖아요. 젊고, 화이팅이 있잖아요.

 

 

손님은 아무래도 학생들이 제일 많겠네요! 기억에 남는 손님과의 에피소드 같은 게 있을까요?

여학생분들이 제일 많이 와요. 테이블에서 도와드리는데 저 힘들다고 땀 닦아주시는 손님도 있었구요, 냅킨에 편지 써놓고 가신 손님도 있었구요. (러브레터?///) 아뇨 러브레터까진 아니구요, 그냥 파이팅 하시라고. 커피 사오신 분들도 있었구요.

 

운영을 하는 데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손님들과 저희의 Relationship이라고 생각하죠. 어느 정도의 피드백이 있어야 하고요, 서로 상호작용을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저기 저희가 적어놓은 게 있잖아요.

 

 

사장님은 매운 단계(약지-장지-중지-검지-엄지) 중에 어떤 단계로 드세요?

전 약지. 보다 덜 맵게요. 근데 전 불닭볶음면은 잘 먹어요. 그건 캡사이신으로 매운 맛 낸 거잖아요. 그런 건 잘 먹는데 고춧가루로 매운 맛 낸 것은 잘 못먹어요.

 

엄지를 시키시는 분이 있긴 해요?

엄지보다 더 맵게 해달라는 분들도 계세요. () 보통은 장지와 약지를 가장 많이 드시고, 약지-장지 사이, 장지-중지 사이 이렇게 드시기도 하시고.

 

메뉴를 시킬 때의 팁이 있나요?

매운 소갈비찜이랑 계란찜이나 누룽지가 어울리구요, 크림 소갈비찜이랑은 콘치즈가 좀 어울리는 것 같고.

 

 

장사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지금 이 순간이요.

 

와 영업 왕 같아요. 다단계 같아요.

아, 저 영업 했었어요! 학생들 앞에서 강의도 했었어요. YBM에서 *** 강사의 토익 강의를 왜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도 하고 그랬어요.

 

여태까지 어려운 건 없었어요?

운영적인 부분보다는 개인적인 여가시간이 없다는 것? 여러분들 나이 때는 뭘 하려고 해도 지갑이 가벼우니까… 지금도 지갑이 가볍긴 한데 지금은 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으니까. 저희는 매장에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매일 운영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저도 젊은이가 되고 싶네요. 저 요즘 아저씨 소리 듣거든요…(울먹)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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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신촌은 내 나와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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