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 김현문

친절한 현문씨는 직접 selfie 콜라주를 만들어주었다.
김현문(빠23)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에 재학 중이고 현재 잔치에서 아티스트 팀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문이라고 합니다. 빠른 95년생이라 약간 모호하긴 한데 그냥 23살할래요!
Q. 2017년의 해가 밝았어요! 현문씨의 지난 2016년을 가장 잘 나타내는 형용사가 있을까요?
A. ‘새로운’ 인 것 같아요. 2016년은 제가 전역하고 사회로 복귀해서 새롭게 복학한 해였거든요. 새롭게 잔치도 시작했고, 새로운 인연들도 많이 만났어요. 여러모로 새로웠던 느낌이 있네요.

Q. 그럼 2017년은 어떤 형용사가 수식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A. 올해는 ‘성숙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해요. 제가 하는 일에 좀 더 익숙해져서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제 3학년이 되니까 주위의 친구들은 서서히 진로를 결정해나가는데 저는 아직 모호한 게 많아요.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요. 주변 사람들과도 좀 더 성숙한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그렇다고 그 관계가 너무 익숙해져서 당연하게 느껴지지 않게 노력도 해야 할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새로움을 잊지 않는 성숙한 2017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오글거리나요? (ㅎㅎ)
Q. 진로에 관해서 모호한 게 많다고 했는데, 관련해서 좀 더 이야기해줄 수 있나요?
A. 처음 대학에 입학했을 때는 막연히 영상이 하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학년이 올라가고 나이가 들수록 현실적인 요소들을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잔치에서도 오랜만에 영상을 만들면서 내가 정말로 영상 관련 일을 잘하는가 하는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영상의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센스나 감각의 문제 같은 것들에 대해서요.
또, 단일 전공으로 대학을 마치기는 뭔가 아쉬운 느낌도 커서 복수전공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내가 배우고 싶은 학문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도 있어요. 사실은 의류환경학 복전도 생각하고 있는데 취업에 관련된 현실적인 면들을 고려해서 경영학과를 추천하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Q. 영상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 2016년 365일 중 하루를 영상에 담는다면 어느 날을 담고 싶나요?
A. 하루가 아니긴 한데 전역하고 가족들이랑 태국으로 여행 간 날들을 담고 싶어요. 동생이 대학에 들어가면서 가족이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거든요. 굉장히 오랜만에 다 모여서 함께한 시간이기도 했고 태국이라는 나라가 주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간만에 행복하다고 느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좀 더 사진도 많이 찍고 영상도 많이 남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워요.
Q. 마지막으로 딱 1년 후 오늘! 2018년 1월 1일에 미래의 ‘나’가 있다면 오늘 어떤 말을 듣고 싶나요? 예를 들자면, 저는 “마경아 너 학점 4점대 나옴. 신기하지?”라는 말을 듣고 싶네요.(ㅎㅎ)
A. 2016년 목표 중에 하나가 운동을 열심히 해서 한여름에 당당하게 헐벗는 거였는데 실패했거든요. 올해는 못 이룬 목표를 꼭 달성하고 싶네요. “현문아 너 드디어 헐벗었구나. 어좁(좁은 어깨) 드디어 탈출했네. 얼굴이 크면 어깨라도 넓어야 하는데 이제 평균에 도달했구나. 축하해!! 이제 마음껏 셔츠도 입고 니트도 입고 민소매도 입으렴!!” 이 말을 듣고 싶네요.
에디터 마경이 : (매우 밝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의심하는 어조로) 마경이는 현문씨의 어좁 탈출을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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