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 염수연

염수연(17)
날이 많이 따뜻해졌다. 쌀쌀했던 기운은 어디 가고 벌써 봄이 다가왔다. 겨울 내내 한적했던 신촌의 나무 무대에도 사람들이 하나 둘 앉아 쉬기 시작했다. 에디터는 그 중 봄처럼 상큼한 기운을 내뿜는 신초너에 이끌려 다가갔다. 그녀는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앳된 소녀였다.
Q 이제 고등학생이 됐는데 가장 설레는 점이 있다면?
A 저는 특성화고에서 요리를 전공해요. 올해 자격증 따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하나 둘씩 새로운 요리를 배울텐데 그게 가장 설레요.
Q 오! 그럼 요리 중에 본인이 특히 자신있는 분야가 있나요?
A 제과제빵이요. 정확히 말하면 쿠키! 아직은 간단한 것 밖에 못하지만요.
Q 쿠키 굽는 시간이 지루할 수도 있잖아요. 이럴 때 듣는 노래가 있다면?
A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 비투비라서 비투비 노래를 자주 들어요. 그 중에서도 ‘집으로 가는 길’을 좋아해요! 이제 컴백해서 방송으로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웃음)
수연양은 요리에 대해 이야기할 때 특히 더 빛나는 웃음을 보여주었다. 훗날 좋은 파티시에가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에디터는 그녀에게 신촌의 유명 파이집 중 하나인 파이홀에 가볼 것을 추천해주었다. 나중에 수연양이 파티시에가 된다면 제 2의 파이홀을 열어 신촌에서 달콤한 냄새를 풍기게 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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