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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2017 · 05 · 02

151. 이 씨

Editor 아로미

 

이 씨(40)

 

5월, 때 이른 초여름의 날씨다. 어디선가 27도의 더위를 뚫는 정겨운 웃음 소리가 들린다. 배가 고파 식당을 찾아 나서는 한 아이 엄마의 웃음소리. 그 소리에 이끌려 그녀에게 짧은 인터뷰를 부탁했다.

 

날이 상당히 더워진 것 같아요. 신촌엔 어떻게 오신 거예요?

신촌에 있는 병원에 이모님이 입원해 계시거든요. 병문안 온 김에 구경하러 왔어요.

 

아, 그럼 신촌엔 처음 오신 건가요?

아니요. 저는 원래 서울에 살다가 천안에 내려갔어요. 전에는 이대 앞 옷가게에 많이 가기도 했어요. 그런데 딸은 여기 처음 왔으니까 딸한테 구경시켜주고 싶어서 온 거예요.

 

예전이랑 비교했을 때 신촌이 많이 달라진 점이 있나요?

길을 모르겠어요. 정말이지 길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옷가게랑 음식점도 많고 볼거리들이 많아져서 좋긴 하죠.

 

5월 첫 주는 황금연휴인데 어떻게 보낼 예정이신가요?

어린이날에 부여로 가족들하고 캠핑을 갈 거예요. 하루는 캠핑장에서 보내고 다음 날에는 주변 관광지 둘러보려고요.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시네요. 제가 어렸을 때 가족과 시간을 보냈던 좋은 기억들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

 

인터뷰를 마무리하는데 어머니께서는 에디터를 급하게 부르셨다. “언니, 혹시 신촌에 파스타집 없어요? 가깝고 맛있는 곳?” 아차! 에디터는 그들이 배고파하던 것을 잊고 있었다. 다급하게 맛있는 파스타 가게를 알려줬고 가족은 어깨동무를 하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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