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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2014 · 11 · 06

4. JNOVA

Editor 김 윤지

jnova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jnovation”을 거쳐 JNOVA pub으로 다시 태어난 이 공간에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이 가득했다. 필자가 도착했을 때 매니저와 알바생은 일명 ‘호가든챌린지’ 이벤트 종이를 자르고 있었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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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맥주에서 OEM생산되고 있는 호가든과 원산지인 벨기에에서 직수입해 들어오는 호가든 중 블라인트 테스트로 진짜 호가든을 찾으면 두 병을 무려 3000원이 할인된 가격에 마실 수 있다! (매니저의 말에 따르면 아주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냥 복불복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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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사장이 말한 ‘트렌드’의 키워드는 ‘craft beer’와 ‘indie music’이었다. 간단한 안주와 소소한 인디음악. 이 두 키워드에는 공통점이 있다. ‘craft’와 ‘indie’, 즉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소소한 것들이라는 것인데, 그런의미에서 JNOVA pub은 누구나 편하게 즐기다가 갈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실 ‘jnovation’ 전에 JNOVA에서는 꽤 많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쉴새 없이 진행되었다. 그 규모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초심으로 돌아가는 ‘jnovation’을 결심하게 된 것. 현재 JNOVA에서는 매주 토요일 정기공연, 매주 목요일 open mic day를 제외하고는 꾸준한 공연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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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초신성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 NOVA로 자리잡고 있던 라이브 바가 소나기 기타리스트 출신의 이재윤 사장에게 넘어오면서 J(재윤의 J)NOVA로 바뀌게 되었다. 그런 그에게 JNOVA는 자신의 철학이 녹아든, “꿈을 이루고 싶은 공간”이다. 그의 철학은 모든 사람들은 개개인의 개성과 재능을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 모두가 정해진 길을 가야만 하는가?”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그의 생각은 그 정해진 길에서 벗어나  스스로 ‘소수’가 되어버린 사람들을 존중하는, 그런 ‘소수’들도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꾸리는 목표로 발전되었다. 바로 JNOVA가 그런 철학이 녹아든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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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어린 여자아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손님이 오셨는데 아이가 Pub에 있는 그림이 신기하면서도 왠지 어색하지 않았다. 그 옆 테이블에는 이재윤 사장의 소나기 출신 동기들, 현재 음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몇가지 질문에 소신껏 대답한 이재윤 사장은 그 어린아이와 가족이 있는 테이블로 갔다. 자신의 사람들이 모두 경계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에서 그는 편해보였고 행복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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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마치고 바에 남겨진 필자는 그 분위기에 취해 쉽사리 떠날 수 없었다. 그 자리에서 현재 4년째 휴학중이라는 바텐더와 더 이야기를 나누다 그가 직접 만들었다는 깔루아를 맛볼 수 있었다. 독하지만 달콤했다. 그는 JNOVA 메뉴판 아래쪽에 있는 ‘오늘의 칵테일’에 매번 새로운 칵테일을 내놓고 반응이 좋으면 정식 메뉴로 하나씩 올릴 예정이라고 했다. 그렇게 조금씩 “jnovation”은 계속되고 있었다.  JNOVA pub은 그들만의 ‘철학’으로 멋있게, 그리고 새롭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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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OVA pub

주소: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92-6 지하 1층

시설: 좌석 40명 / 스탠딩 60명

예약/문의: 02-337-6415  / http://cafe.naver.com/jnovalive

김 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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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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