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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2017 · 10 · 31

181. 애니 리

Editor 아로미

 

대학교 3학년 애니 리(22)

 

“내년 1학기에는 드디어 신촌을 떠나서 미국으로 가요. 교환학생을 신청했거든요. 왜 미국으로 가냐고요? 학교 때문에 신촌에는 워낙 오래 있었어서 지나다니다 보면 아는 사람도 많이 보고 모든 게 다 익숙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한국인이 없는 지역과 학교를 가고 싶었어요. 거기서 새롭게 아는 사람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 또 교환학생을 여행을 목적으로 가는 친구들도 봤는데, 전 학교생활이나 문화에 집중하고 싶어요. 제가 가려는 학교는 날씨 좋은 미국 서부에 있고, 바닷가도 가까워요. 여유 있는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공부하다가 지치면 바다 보면서 맥주 한 캔하고, 캠퍼스에 앉아서 노을을 보고. 한국 캠퍼스에서 즐길 수 없는 낭만이죠. ”

 

집순이에게 이불밖은 위험하고, n년차 신초너에게는 신촌밖이 위험하게 느껴진다. 집순이면서 신초너인 에디터에게 익숙한 세상 밖으로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는 것은 역시 조금 두렵다. 그래도 언젠가는 나가야할 때가 찾아오는 법. 본인도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며 그녀는 오히려 에디터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러곤 직접 지은 영어 이름이라면서 시원한 미소와 함께 인터뷰에 자신의 이름을 애니라고 써달라고 부탁했다. Good luck, Annie!  

아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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