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2. 배미정, 에디터 정화
Q. 안녕하세요. 정화 에디터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정화’라는 에디터 명으로 활동 중인 배미정입니다.
배미정, 에디터 정화
Q. 에디터 명 뜻이 궁금해요!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배정화라는 이름을 썼어요. 옛날 이름에 대한 향수 때문에 에디터 명은 꼭 정화로 해야겠다 생각했던 거 같아요. 지나고 나니 정화라는 이름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배정화 시절, 둘 중 누굴까요?
Q.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4학년이니 만큼 할 일이 정말 많은 거 같아요. 자격증 공부, 거시 경제학 스터디, 금융 학회 운영진까지 하면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본가에는 안 갔고 계속 서울에 있었어요.
Q. 하숙집에서 살고 계신 걸로 아는데, 하숙은 어떠세요?
20살 새내기 때 이 하숙집에서 처음 살았었어요. 밥이 세 끼 다 나오고, 목요일마다 고기 데이라고 무조건 고기류로 저녁을 주세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삼계탕, 닭갈비, 등심, 불고기 등 나왔던 거 같아요. 제가 자취도 해보긴 했는데 무서웠던 경험이 있어요. 새벽에 어떤 사람이 도어락을 계속 누르는 거예요. 혼자 있는데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하필 그때 이중 잠금 장치도 고장이 났었어서. 무서워서 확인도 못하다가 연락을 다 돌렸는데 다 자고 있었어요. 그중에 다행히 깨어있던 같이 알바 했던 언니가 와줬었어요. 근데 하숙은 옆방에도 사람이 있으니까 보안면에서도 좋은 거 같고, 밥을 챙겨준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인 거 같아요. 자취하면 굶거나 대충 끼니 떼우고 그랬었는데. 여기선 필수 영양소를 다 채우고 있는 거 같아요. 게다가 여긴 보증금이 없어서 코로나 시국에 언제든지 나갔다 들어왔다 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목요일 고기 데이
Q. 개인 글 두 글 모두 인터뷰 글이에요! 인터뷰이 섭외와 대답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대단하신 거 같아요. 인터뷰이 섭외 에피소드나 질문 선정 등 비하인드 이야기가 궁금해요.
사실 저도 누군가를 인터뷰하는게 처음이라 첫 번째 인터뷰는 막막했어요. 그래서 지인 찬스를 쓰자 생각해서 지인들 인터뷰를 하게 되었어요. 친하다 보니 피드백 과정도 되게 편하고 자연스러웠던 거 같아요. 그래서 더 긴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어요. 두 번째 인터뷰는 사실 다른 인터뷰이 인터뷰를 기획했었는데 그분과 연락이 잘 안됐어요. 마감은 다가오고, 걱정되는 마음에 일단 경의선 책거리를 배회 했었어요. 그러다 분위기가 너무 괜찮고, 사장님 혼자 계시는 곳을 발견해서 커피 한 잔 시키고 눈치 보다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서 하게 되었어요.
Q. 우와! 그럼 정말 당일에 모든 게 이뤄진 거네요?
그쵸. 정말 당일에 모든 게 이뤄졌어요.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인터뷰 질문들 생각해서 들어갔고, 이후에 DM으로 추가 질문들을 했던 거 같아요. 사장님께서도 질문지를 보시고 생각하시다가 답변 보내는 걸 더 선호하셔서 다행이었어요. 아무래도 즉각적으로 대답이 안 나오는 게 많으니까요.
턴테이블 커피바 사장님과의 DM
Q. 첫번째 인터뷰 주제가 ‘사랑’이었잖아요. 본인들 이야기를 그렇게 구체적으로 해준 게 너무 신기했어요.
아아, 그래서 저도 되게 고마웠어요. 학교, 학번, 이름까지 본인의 신상도 다 밝히고(웃음). 다들 쿨하게 재밌겠다 하면서 임해줬어요. 업로드 후에 완성본 링크를 보내줬는데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좋아들하더라고요. 그리고 잔치 되게 좋은 동아리 같다고 들어가서 활동하는 거 멋있다고 칭찬도 들었어요. 정말 친한 친구들이다 보니 맨날 실없는 농담이랑 장난만 치는데 그런 진지한 감정에 대해 들으니까 저도 약간 묘하더라고요.
Q. 글들의 인트로와 아웃트로 모두 너무 좋았어요. 특히 턴테이블 커피바의 인트로는 계속 기억 속에 남아 있어요. 그래서인지 개인 글도 너무 기대되는데, 혹시 예정에 있나요?
아 개인글… 개인글도 정말 써보고 싶은데 저에게는 너무 어렵게 느껴져요.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어야한다 생각하는데 너무 개인적인 글로 편향이 될까봐 걱정되는 거 같아요. 그래도 시간과 여유가 된다면 써보고싶다는 생각은 있어요.
Q. 그럼 다음 학기에 써보고 싶은 글이 있나요?
‘타코몽’ 인터뷰 하고 싶어요. 잔치에서 검색을 해봤는데 플레이스 팀에서 한 번 썼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피플팀에서 사장님 인터뷰 글로 쓰고 싶어요. 3년 전에 타코몽 바로 옆에 있던 ‘주야창천’이라는 무인 카페에서 공부를 많이 했었는데, 밤에 공부를 마치고 타코몽을 지나갈 때 정말 일본에 와있는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게 추억으로 남아있는 거 같아요.
Q. 올해 이것만큼은 이루고싶다 하는 목표 혹은 다짐이 있나요?
힘든 걸 모를 정도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걸 전문적으로 파보고 싶어요. 하고싶은 게 여러가지 있긴한데 그중에 하나를 못 추리겠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정하고 열심히 하는 게 제 목표예요.
Q. 그럼 잔치 다음 학기 활동은 어떨 거 같으세요?
첫 학기에는 뭔가 우왕좌왕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엔 여유를 가지고 좀 더 능숙하게 활동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번엔 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으면서 불안한 마음도 있었어요. 그래서 다음 학기엔 좀 더 즐길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 정화 에디터님의 최애 장소인 경의선 책거리 추천 공간
혼신꼬치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8길 4
카페 목수의 딸 :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38길 2
디퍼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8길 4 2층& 루프탑
디퍼는 조명이 예뻐서 밤에 데이트 장소로 좋아요. 피맥 하면서 경의선 책거리 뷰 감상하면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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