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ZanchiDay !
잔치의 기념일을 지정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뉴사운드 보리 찬란 몽당 도라 하양 고골리 쿠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건드려 봐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는 난감한 문제를 직면할 때면, 그 사건의 본질을 따져 보는 것이 마땅하다. 오래된 말이지만 문제에 대한 해답이 질문 그 자체에 있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 연말을 맞아 “올해도 다 갔는데, 이제 내년부터 어떻게 살 것이냐?”라고 무례하게 묻는다면 당황하지 말고 “삶이란 무엇인가?”라고 답하면 될 뿐이다. 오가는 첨예한 지적 대화 끝에, 삶이란 도무지 알 수 없는 것이라는 명쾌한 해답에 다다를 것이고, 삶을 어떠한 방식으로 꾸려 나갈 것이냐는 난감한 질문 또한 온데간데 없이 사라질 것이니 말이다. 그래서 우리도 사회자 뉴사운드의 주도 하에 물었다.
“기념일이란 무엇인가?”
하양: 기념하는 일.

일동 성의 없는 대답에 경악했다. 그에 굴하지 않고 치고 들어온 MZ의 답변.
도라: 축하하는 날.
얼핏 성의 없어 보이지만, 기념일에 축하하지 않으면 무얼 또 하겠는가? 옳은 대답이 아닐 수 없다.
몽당: 의미 있는 날을 기억하기 위한 거지.
하양: 맞아 그래서 기념일은 다 챙겨야지.
찬란: 다 챙길 필요는 없는 듯? 굳이?
고골리: 기념일은… 고생스러운 날? 뭘 계속 해야 돼.
뉴사운드: 여기 빨리 찬란이랑 고골리 애인들 태그해. 다 기록으로 남겨.
여기서 울려 퍼진 모두의 야유가 있었는데, 기념일의 본질을 파헤치는 데 있어 사사로운 감정을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는 점을 독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알리고 싶다. 면밀한 탐구의 길에는 가감 없는 질문들과 용기 있는 의견들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리: 기념일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날이지.
뉴사운드: 맞는데, 저는 기념일에는 맛있는 걸 꼭! 먹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우리가 다 말해봤으니까, 종합해 보자면! 일단 ‘고생스럽다’, ‘챙길 필요 없다’ 이런 거 빼고. 총합하면 사람들이 많이 오고, 맛있는 걸 먹고, 축하하고, 의미 있는 기념하는 날이 되는 거잖아. 자, 그럼 이제 이걸 언제로 정해야 하느냐?
고골리: 근데 잠깐, 지금 보니까 기념일이 곧 잔치네 잔치.

일동 탄성과 환호성. 잔치의 기념일을 정하는, 기념일은 무엇인가라는 물음 속에서, 기념일이 곧 잔치라는, 잔치의 기념일은 곧 잔치의 잔치라는 오묘하고도 신비로운 사실을 발견한 모두가 자꾸만 차오르는 감동의 눈물을 연신 닦아내느라 꽤나 고생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를 정하지 못했으니…
“잔치의 잔치는 언제가 되어야 하는가?”
뉴사운드: 언제가 되어야 하느냐, 저는 바로 2월 21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란: 그거 언니 생일이잖아ㅋㅋㅋㅋㅋ
뉴사운드: 잘 알고 있네. 2월 21일이 내 생일이지!
하양: 그러면 뉴사운드는 평생 운영진 하시는 건가요?
그러자 청산유수로 토의를 진행하던 뉴사운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찬란: 저는 6월 26일이라고 생각해요!
보리: 나도 그 생각 했는데!
찬란: 이거 봐 봐(핸드폰 카톡 창을 보여주며) “찬란 씨, 다음 학기 운영진으로 내정되었습니다.” 6월 26일이 역사적인 날이에요. 제가 운영진 된 날, 잔치를 향한 사랑이 다시금 재탄생하는 날. 잔치 레전드 운영진의 탄생. 길이길이 기억되리;;;; 그러니까 제 기준 당연하죠?
하양: 잡지 탄신일. 아, 내가 디자인한 잡지 탄신일. 근데 그게 언젠지 모름ㅋㅋㅋㅋㅋ.
분명히 잔치 기념일을 정하는 것인데, 이들은 잔치와 본인 사이의 기념일을 정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듯하다. 자기중심적이거나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만큼 사랑이 넘치는구나 하고 어여삐 여기도록 하자.
도라: 우리 처음 OT 한 날. 이거는 누구 기준으로 할 것도 없이 거의 매해 똑같잖아.
올해 명실상부 하나의 기업이 된 잔치의 사유재산화가 판치는 대화 중에 나온 아름다운 혜안이 아닐 수 없기에 모두가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몽당: 나는 9월 4일!
찬란: 혹시 데이식스 데뷔일인가요? ㅋㅋㅋㅋㅋ (몽당은 올해 DAY6 콘서트도 갔다 왔다)
몽당: 아니,,ㅎㅎ 잔플에 첫 게시글 올라온 날이야.
매번 놀라운 퀄리티의 잔플 게시물을 찍어내는 몽당이기에, 잔플 탄신일을 꼽음이 상당히 정당하다고 볼 수 있겠다. 게다가 현재 잔치 본 계정보다 잔플 계정이 인스타 팔로워 수가 월등히 많으니, 더 이상 주객전도가 되었다고 말하기에도 어폐가 있다. 사실 몽당은 팔로워 1600명을 넘게 가진 인플루언서인데, 잔플 홍보에 힘써주다가 오히려 팔로워가 빠져나가고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
뉴사운드: 그래서 지금 나온 말이, 내 생일, 일단 내 의견이 제일 신박해.
하양: 그럴 거면 평생 잔치해야지.
뉴사운드: 니가 하면 나도 할게. 군대(하양이 곧 갈 곳) 가서 zoom으로 안녕하세요~이런 거 해. 아 우리 잔치 홍보 어떻게 할까 맨날 고민하잖아. 너가 탈영해. 그리고 잔치 때문에 했다고 해. 그럼, 우리 진짜 스타 될 수 있어.
하양: 여기 사람들한테 다 전화와… 거기 하양 있어요?
고골리: 너 이거 신고 나오면 돼. 쉬워
그는 그러면서 신발을 가리켰는데, 그가 군화를 신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전날 이글루에서 밤새 술을 먹다가 신발이 모두 젖어버렸고, 남은 뽀송한 신발이 군화뿐이었다. 그러면서 잠시 컨셉 샷을 찍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무래도 글을 올리려면 사진이 몇 장 필요하니 말이다.


뉴사운드: 자 다시 다들 집중하세요. 제 생일 말고는 첫 OT 날이 제일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보리: 나도 그게 제일 괜찮은 것 같아.
찬란: 맞아 왜냐면 우리도 굉장히 기대를 하면서 앞에도 앉아 보고 뒤에도 앉아 보고 했잖아. 근데 그러면 OT를 기념일로 하면, 이번 학기 OT일로 해?
뉴사운드: 분기별로 치르면 되지
하양: 3월 22일.
찬란: 아니 그거는 아까 말한 하양 디자인 잡지 탄신일이잖아ㅋㅋㅋㅋ.
뉴사운드: 어쩌라고
보리: 지워 지워.
하양: 아니, 보니까 9월 5일이었네. OT 날이. 1학기 때는 3월 14일이고.
뉴사운드: 엥 14일은 너무 늦은데? 하지만 뭐 제가 알 바가 아니니까요. (뉴사운드는 이번 학기가 마지막이다)
보리: 원래 3월에는 둘째 주 목요일인가 보지. 기념일은 어쨌든 정해야 되니까 앞으로 그러는 걸로 합시다.
뉴사운드: 그냥 그렇게 합시다.
기념일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언제가 되어야 하는지 모두 정해졌다. 그러나 기념일의 날짜를 정하는 일은 보통 연인들 사이에서 쉬운 일이다. 그것도 당연한 것이, 이미 만났던 날을 기준으로 확정된 경우가 태반이니 말이다. 그래서 이런 경우 보통 문제가 되는 일은 도대체 그 날에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의 질문이 될 것이다.
“잔치의 잔칫날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찬란: 주로 케이크를 먹지 않나요?
뉴사운드: 케이크 먹어야지
찬란: 근데 케이크를 주황색으로
보리: 그리고 위에 “잔치” 적어야 돼.
뉴사운드: 와아….(기영이 라면 먹는 소리) 주황색.. 캐롯케이크…
찬란: 거기에 QR코드 넣고 찍으면 잔치 인스타 계정 들어가야 해.
보리: 그거 팔로우한 사람만 한입씩 먹을 수 있어.

뉴사운드: 그럼 캐롯케이크를 먹는 걸로! 근데 왜 우리가 팔로우를 해? 우린 이미 잔꾼인디
보리: 아니 이제 신잔들한테 팔로우하라고 해야지! 근데 그게 표현이 되나?
뉴사운드: 아 그거 QR종이를 붙이면 되지. 그리고 종이 떼고 먹으면 되지 ㅋㅋㅋ
찬란: 비위생적이네여, 또 뭐 하죠?
몽당: 마니또…
보리: 뉴사운드가 마니또 진짜 좋아하는데
뉴사운드: 맞아 빨리 그거 좀 기획해 봐.
고골리: 그리고 술을 많이 먹어야지. 기쁜 날인데!

뉴사운드: 나는 찬성!
찬란: 술 좀 그만 드세요 선생님~
보리: 소주 씨와의 대화를 멈추세요. ㅋㅋㅋㅋ
뉴사운드: 아니 나는 찬성이라니까.
찬란: 도라는 술 좀 먹어?
도라: 아니 나는 잘 안 먹지…아니 근데 처음 봤는데 술은 좀.
뉴사운드: 아 그러네
찬란: 아 이날 OT네
대화의 방향이 이렇게 흘러간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왜냐하면 OT 날에도 어차피 술을 먹는다. 분명히 기억한다. 하양은 과거 OT날 회식에 참석하지 않아 모두의 경악을 산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반대로 말하면 처음 만난 날에 친해지는 술자리에 불참한 것이 참 이상하다는 말이 아닌가? 여담을 더하자면 그런 하양도 매 학기 열리는 한강 모임에는 참석(불참 시 결석 벌금을 내야 해서 왔다고)하여 또 모두의 경악한 얼굴을 마주했다고 한다. 지금 여담을 섞는 것은, 회의 진행자인 뉴사운드가 이제는 충분하다고 여겼는지, 기념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질문을 개시했기 때문이다.

“첫 OT(현 잔치의 잔치) 때 다들 어땠나요?”
뉴사운드: 자 신잔부터 말해봐. 몽당 언니!
몽당: 생각 좀 해 봐야 돼… 고골리부터 하면 안 돼?
고골리: 개어색해서 정신 나갈 뻔했어. 아 그 자기소개 준비한다고 사진 가져오는 것도 너무 힘들었어. 그 MBTI말하라길래 와 얘네 진짜 MZ다… 큰일 났다. 피곤하다.
찬란: 그거 유구한 전통이에요! 근데 본인은 엔프피라고 소개해 두고 사실 검사도 안 해봤잖아요!
고골리: 맞아.
뉴사운드: 엔프피(추정) 이랬잖아
고골리: 하지만, 어쨌든, 즐거웠다~
뉴사운드: 하지만 즐거웠다~ 그래서 다시 언니는 어땠어요?
몽당: 나는 자기소개하는 게 좀 재밌었어. 나는 내가 나이 제일 많을까 봐. 실제로 많긴 하지만, 그래서 막 다른 사람들 나이 확인하고 그랬어.
고골리: 아 맞어. 그때 몽당이 자기 나이 말할 때 나 진짜 기분 좋았어! 나보다 나이가 많아!
찬란, 뉴사운드, 보리, 하양, 도라: 하하하ㅏ하하하하핳
보리: 언니 지금 고골리 한 대 때려도 돼 ㅋㅋㅋㅋ
뉴사운드: 나도 고골리 나이 보고 정말 좋아했거든요. 앗싸! 00년생이다 00.
보리: 우리 막 지원서 보면서 나이 많으면 점수 더 주자고 ㅋㅋㅋㅋ
고골리: 아니 뉴사운드 자기소개할 때 어이가 없더라고, 02년생이 나이가 많아?
뉴사운드: 오빠 들어오기 전에는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았다고, 그런 불합리한 제도 속에 있었습니다~ 자, 그럼 하양 말해봐
하양: 아니 딱 들어왔는데, 남자가 한 명도 안 보이는 거야…
찬란: 그때 유니콘 있었는데?
하양: 근데 그 가려져서 안 보인 거야. 그래서 그냥 바로 나갈까? 했다가.
찬란: 왜 안 나갔어?
하양: 나갈 여력조차 없었어…
보리: 맞아 나가려면 다 설명해야 되잖아.ㅋㅋㅋㅋ
하양: 연락할 수가 없었어요…
뉴사운드: 아 ㅋㅋㅋ 인프피여서 거절을 못 했나 봐 ㅋㅋㅋㅋ 지금은 그래도 좀 낫죠?
하양이 뭐라 대답한 것 같긴 한데 워낙 우물거려서 녹취록에서 들리지 않는다. 좋다고, 잔치 최고라고 말했다고 생각하도록 하자. 그는 실제로 첫 자기소개 때, 자신의 별명이 왜 하양인지 설명할 기운도 없어서 그냥 하양이 좋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하양 싫어한다고…
뉴사운드: 자, 그럼 이제 우리의 영원한 BABY, 도라!
찬란: 자기소개 ppt부터 레전드였죠.
보리: 너무 귀여워 ㅋㅋㅋ 다 핑크색이고 ㅋㅋㅋ
찬란: 혹시 자기소개 때 쓴 본인 어린 시절 사진 이 글에 써도 되나요? ㅋㅋㅋㅋㅋ
도라: 안돼안돼안돼안돼
참 아쉬운 일이다.
도라: 일단 딱 들어왔을 때, 주변 사람들이랑 얘기를 했는데 우리 학교 사람들도 많고, 자기소개 보니까 취미나 이런 공통적이게 서로 많은 거야. 그래서 되게 반가웠어요.
보리: 도라는 덜 긴장했을걸? 이미 나 있었어가지고. 우리 동기인데, 가우리((짝선 짝후 같은 거라고 한다)했어가지고.
도라: 저 잔치도 언니 스토리 보고 안 거예요!
뉴사운드: 이거.. 이거.. 채용비리..? 아니, 아니 선순환이라고 하자.
찬란: 우리는 언제 OT로 얘기하지? 신잔 때? 아님 나중에?
뉴사운드: 나는 신잔 때! 그때 유니콘 오빠가 내 옆에 있었는데, 같은 과였던 거야! 직속 선배였는데, 몰랐어! 누군지. 심지어 10명 듣는 소규모 수업도 같이 들었었는데, 몰라 몰라 ㅋㅋㅋ
찬란: ZANCHI IS EVERYWHERE.
보리: 나는 신잔 OT 기억나는 게, 그때 내 옆에 도리가 있고, 그 옆에 찬란, 그 옆에 유니콘, 그리고 그 옆에 뉴사운드있었다ㅋㅋㅋㅋ(모두 결국 운영진 엔딩) 아 그리고 너무 일찍 오면은 관심받을까 봐, 주변 돌다가 들어왔거든요ㅋㅋㅋㅋ. 그때 isfp여서 시선에 민감했어가지고…ㅋㅋㅋㅋ
뉴사운드: 찬란은?
찬란: 신잔 때는 잘 기억이 안 나고, 근데 운영진일 때는 내가 갑자기 사회를 봐야 해서 정말 떨렸어. 지금은 그냥 재밌고 우리 집 같지. 아니 근데 우리 기념일 얘기 해야지!!
뉴사운드: 어 맞네?
고골리: OT가 기념일이라메 그래서 지금 우리가 이거 하는 거잖아…
“그래서 다시, 잔치 기념일에 무엇을 할 것인가?”
뉴사운드: 어차피 글은 고골리랑 쿠이 언니가 쓰는 거니까 ㅋㅋㅋ 알아서 하라고 그래! 여기서 글을 누가 써, 운영진 빼고는 다 디자이너인뎈ㅋㅋㅋㅋ. 자, 그럼 다시. 이런 OT 날의 설렘을 담아서 기념일에 노래를 부르는 게 어때?
하양: 껄껄껄
보리, 도라, 찬란, 몽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주에 신잔 절반이 나가.
찬란: 그럼 다 같이 플래시몹 하자. 마지막엔 케이크를 던져!
뉴사운드: 이걸 왜 들어줘야 돼? ㅋㅋㅋ
보리: 난 진짜 잔치 나갈 것 같아.
도라: 원래 활동하던 구잔들이 새로운 팀장들한테 편지를 쓰자. 아니면 뭐 일대일 매칭해서, 마니또처럼!
찬란: 아 많이 나왔다. 이제 끝내자.
뉴사운드: 근데 사실 이렇게 해도 우리 쓸 말이 별로 없을걸?(많은데…)
그래서 진짜 끝내기로 했다. 이후에도 별 의견들이 참 많았다. 신잔들로 하여금 잔치에서 좋았던 글을 하나씩 가져오라고 한다거나, 기념일 같은 좋은 날에는 쉬어야 하지 않겠냐, 각자 좋아하는 디저트를 가져와서 포트럭 파티를 하자,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자, 과자 파티하면서 영화를 보자, 다들 정말 주옥같은 의견들로 토의를 풍성하게 해주느라 무던 애를 썼댔다. 하지만 이게 다 무슨 소용이랴. 잔치의 기념일이 즉 잔치라면, 우리가 함께하는 매일매일이 곧 기념일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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