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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2025 · 04 · 01

237. 스티커… 좋아하세요?

Editor 3호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띠부띠부씰…

 

스티커를 맨 처음 접한 때가 언제이던가. 가장 오래전 기억으로는 의미도 제대로 모르며 사용하던 국어 교과서의 붙임딱지*-3이 떠오른다. 문구점의 옷 갈아입히기 스티커와 폭신한 캐릭터 스티커, 그리고 한때 유행한 네임스티커는 또 어떤가. 당장 2년 전에는 띠부띠부씰이 재림하시어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빵을 사 먹었다. 이처럼 우리는 항상 스티커와 함께 지내왔다.

최근에는 다이어리를 꾸미기 위해 스티커를 사용하는 일명 ‘다꾸’가 유행했다. 사실 최근이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수십 년 전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온 취미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제대로 붐이 일었다. 이에 따라 파생형 표현인 ‘O꾸’가 다양하게 생겨나기도 했다. 폰꾸(휴대폰 꾸미기), 방꾸(방 꾸미기), 가꾸(가방 꾸미기)… 참 별 걸 다 꾸민다. 그리고 이런 단어들이 보여주듯이 스티커는 다이어리를 꾸미기 위해서만 사용해야 하는 건 아니다. 사용처는 무궁무진하기에.

그렇지만 귀여운 스티커를 찾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기에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배송비가 아깝고, 행사를 방문하기에는 인파와 꽤 비싼 입장료가 너무 무섭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덮쳐오는 엄청난 스티커의 홍수 속에서, 마음에 쏙 드는 걸 찾기란 더욱 어렵다. 찾는 것도 일이니 우리는 결국 하염없이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쉬워 보이지만 시작이 참 어려운 취미라고 할 수 있다.

에디터도 최근 다이어리를 쓰며 스티커에 입문하였는데 사실 전부 본인의 경험담이다. 혹시나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당신을 위해, 신촌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오프라인 샵을 소품샵 중독인 에디터가 군데 엄선하여 추천한다.

 

*스티커의 순우리말. 교과서에서만 쓰이는 것 같다.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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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원초적 반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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