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출 대회: 신촌역 출구 본격분석
1/10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신촌역의 출구를 통과한다.
하지만 같은 역, 같은 구조 속에서도 서로 다른 모습을 한 출구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본 사람은 적을 것이다.
어느 쪽은 번쩍이는 간판과 과장된 전단들로 가득 차 있고, 어느 쪽은 바람 빠진 풍선 인형처럼 힘없이 늘어져 있다. 사람들의 발걸음, 시선, 소음마저 제각각이다.
이 글은 그런 ‘출구’를 단순히 이동 경로가 아닌 하나의 캐릭터로 바라보는 시도에서 시작되었다. 각 출구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풍경과 언어를 각자의 방식으로 과장하고(억빠) 깎아내리며(억까) 우리는 묻는다.
신촌역 출구—가능한가, 불가능한가.
COMMENTS
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