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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2026 · 05 · 12

259. RE-BOUND with 신촌!

Editor 보름

1쿼터_청춘의 정점을 즐기러 가는 길 

 

 

 

 

대학 농구에 관심이 있거나 연세대학교 학생이 아니라면 연세대 체육관이 도대체 어디에 있고, 뭘 하는 곳인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1960년에 준공된 체육관은 2011년, 리모델링을 거친 후 지금까지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연세대학교 농구부의 홈 경기장으로도 활용되며 꾸준히 동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신촌의 주요 4개 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농구 팬들은 연세대학교 체육관을 그냥 신촌 체육관이라 칭하기도 한다. 물론 2호선 신촌역에서 체육관까지 걸어가는 데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말이다. 

 

농구 경기를 보기 위해 신촌에 도착했다면, 그곳이 2호선 신촌역이든 경의중앙선 신촌역이든 간에 먼저 연세대학교 정문을 향해 열심히 걸으면 된다. 체육관이 정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정문까지 도착했다면 벌써 절반 이상 온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연세대학교 정문에 도착하면 쭉 뻗은 백양로를 따라 걸어보자. 다행히도 체육관으로 향하는 길은 평지라 더운 날씨가 찾아와도 그리 힘들지 않다. 농구 경기가 있는 날, 체육관으로 향하다 보면 선수들의 사진이 걸려있을 때도 있는데, 아쉽게도 에디터가 방문했을 즈음에는 볼 수 없었다. 

 

 

그렇게 백양로를 따라 걷다 보면 스타벅스와 금호아트홀이 보일 텐데, 그때 왼쪽으로 꺾어보자. 정면에 커다란 로고가 붙여진 체육관이 보일 것이다. 또다시 열심히 걸어 체육관에 도착했다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코트가 있는 플로어에도 관중석이 있는 프로 경기장과는 다르게, 연세대 체육관을 포함한 대부분의 대학 농구 경기들은 위층에서만 관람할 수 있다. 그렇기에 경기장 출입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면 쫓겨날 수도 있으니 바로 계단으로 향해야 한다.

 

 

(계단을 올라가다 발견한 주장 이주영 선수의 등신대)

 

 

3층에 도착하면 복도의 중간을 기준으로 양쪽 끝에 출입구가 있다. 깊숙한 곳에 있어 처음 방문한다면 조금 헤맬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곳은 대학 농구부 중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연세대의 홈 경기장.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보기 위해 찾아온 다른 팬들의 뒤를 따른다면 관중석 입구를 찾는 것이 조금은 쉬워진다. 

 

 

 

 

경기장으로 들어서면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거나 슛 연습을 하고 있는 연세대 선수들과 상대 선수들을 볼 수 있다. 어떤 자리에 앉으면 좋을지 곰곰이 생각하고 원하는 좌석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사전에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 프로 경기와는 다르게 대학 농구 경기는 무료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을 수 있기도 하다. 2쿼터 종료 후 하프타임*을 활용해 자리를 이동할 수도 있다. 경기 도중에 자주 자리를 바꾸는 것은 다른 이들의 관람에 방해가 될 수 있어 금지하고 있다. 연세대 체육관은 어디에 앉든 선수들의 득점과 플레이를 잘 볼 수 있을 정도로 시야가 그리 나쁘지 않다. 하지만 팀에 상관없이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면 관중석 중에서도 중앙에 있는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에디터처럼 벤치에 있는 선수들의 모습도 보고 싶다면 각 팀의 벤치 맞은편 방향의 좌석 아무 곳에나 앉으면 된다.  


*하프타임 : 2쿼터(전반전) 종료 후 3쿼터(후반전) 시작 전, 15분간 갖는 휴식 시간. 선수들의 체력 회복부터 감독, 코치진의 전술 재정비 시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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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은 여름과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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