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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2026 · 09 · 16

512. 몇 BPM이든,

Editor 마티

# 2. ▷ PLAY – 130 BPM

* BPM (Beats Per Minute): 1분 동안 반복되는 박자의 수. 음악의 빠르기를 나타내는 단위. 

 

문득, 그의 BPM이 궁금해졌다. 악보 위의 재생 버튼을 눌러보았다. 

 

저는 BPM이 당연히 음악의 템포를 뜻하는 BPM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사장님께서는 몇 BPM으로 살아가고 계신지 궁금해요.
요즘 또 되게 바쁘게 살고 계시잖아요.

테크노가 바로 떠오르네요. 저는 삶의 배터리가 사랑과 연애에서 나오는 사람인데요, 한 2년 넘게 연애를 못 하고 있어요. 너무 바빠서요.
일이 술도 뺏어갔고 사랑도 뺏어갔네요.
근데 다 감수할 만큼 일이 정말 재밌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90년대 테크노곡들이 생각나요. 코요태, 소찬휘 노래 진짜 신나고 재밌는데, 가사를 보면 잔인한 여자라 나를 욕하지는 마* … 같은 슬픈 가사들을 엄청 밝게 풀어냈다는 걸 알 수 있거든요. 지금 제 삶도 딱 그런 것 같아요. 신나고 재밌고 BPM도 정말 빠르고, 쉴 틈 없이 몰아치는데 그 안에서는 사랑 없이 조금은 텅 빈, 결핍도 있는 삶. BPM은 한 120… 130? 정도 되지 않을까요.

* 소찬휘 – ‘Tears’ 의 가사 일부. ‘Tears’는 약 138 BPM의 빠른 테크노 곡이다. 

 

 

… 130? 잠시 그의 악보를 되감아보기로 했다.

3/10
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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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잔치의 시선으로 신촌의 장면과 사람, 장소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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