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 문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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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황금연휴라 불리는 이 기나긴 시간이 벌써 3분의 2나 지나가버렸다. 남들 다 가는 고향 가지 않고 과제며 공부며 독서며 다 이룰 것이라 외쳤던 의지엔 금이 가고 있다. 인간은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 아니 에디터 말이다. 텅 빈 신촌의 거리를 보고 있자니 제2의 고향이라 느끼던 신촌도 채울 수 없는 헛헛함에 무기력해진다. 끄어어-. 이러다간 괴물이 될 것 같다. 송편도 전도 나물도 다 없으니 사람이라도 만나 원기보충을 해야겠다. 랜.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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