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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2025 · 03 · 12

457. 넓은 세상의 너에게

Editor 혜성

안녕. 잘 지내고 있지?

 

어느덧 네가 한국을 떠난 지도 벌써 몇 달이 지났네.

이제는 그곳 생활에 누구보다 잘 적응했다는 소식은 들었어. 그간 힘들었던 날들을 보상받는 기분이라며 환하게 웃는 네 얼굴이 선연하게 그려진다. 이제는 네가 그곳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 돌아오지 않겠다고 할 까봐 걱정이야.

얼마 전 우연히 네가 치열하게 고민했던 흔적들을 발견했어. 너, 나한테는 걱정 없는 듯이 굴더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것저것 많이도 물어보고 다녔더라. 사실은 너도 불안했던 거지? 조금 서운하지만, 그래도 네가 담아준 이야기들 덕분에 너도, 또 다른 누군가도 용기를 낼 수 있었을 테니까 눈 감아 줄게. 대신 다음부터는 고민이 생기면 꼭 나누어 주기야. 

네가 소중히 모아둔 세 청춘의 이야기는 잘 읽었어. 읽다 보니 나도 문득 궁금해지더라.

 

한국을 떠나 더 넓은 세상에서, 또 다른 대학생의 삶을 사는 건 어떤 기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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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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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우주를 떠도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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