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쉿 비밀인데!
여섯 명의 잔꾼들에게 물었다.
“당신이 사랑하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조건도, 기준도 없다. 어두컴컴한 술집도, 단골 밥집도, 집 앞 골목처럼 지극히 사적인 공간도 좋다. 만약 “다른 건 모르겠고, 나는 집이 제일 좋다”고 한다면, 자취방을 소개하시라. 문제 될 것 하나 없다.
아트, 플레이스, 피플, 디자인. 지금껏 서로 다른 팀에서 활동하던 잔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 손에는 저마다의 취향을 들고, 다른 손에는 소개에 보탤 이야기보따리를 든 채다. 참,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오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말해 두자면, 이 글은 정형화된 소개 글이 아니다. 으레 챙기던 격식을 미련 없이 걷어내고, 공간을 사랑하는 저마다의 방식을 투명한 문체로 담아냈다.
긴히 아껴둔 장소를 기꺼이 꺼내놓는 이유는 오직 하나, 지극히 사적인 나의 애정이 다른 누군가에게 가닿을 때, 비로소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장소와 장소의, 장소와 사람의,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무수한 상호작용. 그것이야말로 ‘잔치’가 사랑해 마지않는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이제 문을 열어볼 시간이다. 살아온 방식부터 취미까지 모두 다른 여섯의 잔꾼들이 소중하게 여투어 둔 장소들을 소개한다.
어쩌면 다채로운 기록들 사이에서 당신과 놀랍도록 닮은 취향을 가진 에디터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만약 비슷한 취향을 발견했다면, 꼭 그렇지 않더라도 ‘나만 알기에는 아까운’ 공간을 알고 계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하나쯤 댓글에 남겨 주시길! |



저도 재활학교 옆 지나갈 때면 항상 돼지 spot을 살피게 되는데요•• =^._.^= ∫
돼지가 없을 땐 시선을 내려보세요!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들꽃과 귀여운 이파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ദ്ദി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