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 신촌공항
신촌에서 인적 드문 곳을 찾으라면 바로 이 학교 뒤편이고, 그곳이 바로 신촌 공항이 있는 곳이다. 여섯시에도 대낮처럼 환했기 때문에 무섭지는 않았지만, 문이…

신촌에서 인적 드문 곳을 찾으라면 바로 이 학교 뒤편이고, 그곳이 바로 신촌 공항이 있는 곳이다. 여섯시에도 대낮처럼 환했기 때문에 무섭지는 않았지만, 문이…

신촌 굴다리 앞 빌딩, 맨 꼭대기인 7층에는 독수리 다방이 있다. 분명한 건 카페로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독수리 다방의 테라스에서…

커티삭 하이볼 10.0 바텐더가 메뉴와 물수건을 들고 오자 남자는 메뉴는 볼것도 없다는 듯 스카치 하이볼을 주문했다. “원하시는 브랜드가 있습니까?” 바텐더가 물었다. “딱히…

주주총회를 방문한 날은 추웠다. 4월이 거의 다 되어가는데도 날씨가 풀리지 않은 탓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곧장 술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어느새, 우리들 사이에서 이화여대 앞 상권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다지 좋지 않다. 온갖 화장품 로드샵들로 가득한 이대 앞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은 대부분이 외국인들이다.…

피터팬은 1978년도부터 자전거에 빵을 싣고 주민들을 집집마다 찾아가는 배달 서비스로 시작했다고 한다. 벌써 2016년, 3대째 이어지고 있는 빵집이다. 리모델링을 한 모양인지 시설은…

신촌을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에 잔치와 플레이스 취재를 시작했다. 하지만 신촌 생활 3년째임에도, 누군가에게 소개하고 싶은 공간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이럴 때…

1년 중 가장 특별한 날을 고르라면, 나는 내 생일 다음으로 크리스마스다. 연인이 없어도 그렇다. 24일에 자기 시작해서 26일에 일어날거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영화를 보다보면 주인공이 가끔 어떤 문을 열고 들어갈 때가 나온다. 그럴 때면 아주 아름다운 풍경이 나온다거나, 뜻밖의 인물이 등장할 때가 있다. 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