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8. 향은 음악과 시간의 용매
프루스트 효과 (Proust Effect): 이전에 맡았던 냄새로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는 현상. 마르셀 프루스트의 프랑스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유래되었다. “그런데 과자 조각이…
신촌의 공간과 골목, 오래된 간판과 새로운 얼굴.

프루스트 효과 (Proust Effect): 이전에 맡았던 냄새로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는 현상. 마르셀 프루스트의 프랑스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유래되었다. “그런데 과자 조각이…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띠부띠부씰… 스티커를 맨 처음 접한 때가 언제이던가. 가장 오래전 기억으로는 의미도 제대로 모르며 사용하던 국어 교과서의 붙임딱지*-3이 떠오른다. 문구점의…
"가식, 그거 좀 떨지마. 자꾸 그러면 네가 누군지도 잊어버리게 돼." 키가 1.5m도 되지 않던 시절에는 교회가 참 싫었다. 부모님의 바쁜 일로 인해…

언제부턴가 ‘짠-’ 하고 술잔을 부딪치는 행위는 서로의 손을 맞잡고 흔드는 악수가 되었다고 할까. 오늘 하루 뭐함? 잼얘 좀. . . . 평가…
0.Graffiti Everywhere All At Once 오래된 건물 담벼락, 공사장 가벽, 표지판 뒷면, 전봇대 기둥.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길거리…
교양 있는 사유에는 교양 있는 취향이 필요합니다. 고상한 동작을 위해서 고상한 정신이 필요하듯이, 본위의 격상에는 습관의 격상이 필수적이듯이. 나는 왜 저들처럼 사유하지…

글쎄, 오늘은 좀 힘든 날이었어. 겨우 떼는 발걸음은 거칠었고, 어디를 가는지 모르고 걸었지. 지쳐있었다고 하는 게 맞을까. 왜 우린 항상 지쳐있지. 빙글빙글돌아가지왜항상?…

산책하는 사람에게 신촌역 4번 출구. 지하철에서 막 올라온 사람들의 발걸음이 얽히고, 늦가을 공기 속에 호두과자 냄새가 퍼집니다. 계절의 경계선에 놓여있나 봅니다. 한…

배달 시키신 분 신촌에서 2.3km 떨어진 어느 섬에 한 남자가 떠내려왔다. 우연찮게 서울 한복판에 표류하게 된 김 씨는 갚을 빚도, 뉴스도 없는…
준비-땅! 을 외치면 교실이나 운동장 구석구석에 숨겨진 쪽지를 찾아 달렸던 기억, 다들 있겠지? 이상하게 아무리 잘 아는 공간이더라도 선생님이 어디에 쪽지를 숨겼는지…

어느 겨울날, 갑자기 옛날 떡볶이와 뜨끈한 어묵 국물이 없으면 큰일 날 것 같았다. 학교 근처 떡볶이집을 검색하려 켠 에브리타임에 ‘공학원 떡볶이 오늘…
공 空 간 間 은, 모순적으로 비어있지 않다. 각자의 취향과 시간으로 꽉 차 있다. 막연한 단상이 오랜 시간 모이다 보면 공간은 하나의…